우리투자증권은 28일 "과거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증시에서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가 뚜렷하게 진행돼 왔다"면서 "올해에는 화학, 건설, 운송, 음식료·담배, 은행,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추경 예산 편성 이후 코스피가 연평균 44%에 이르는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면서도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과정에서도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2000년 이후 대규모 추경예산이 편성됐던 네 번의 경우(2001년, 2003년, 2005년, 2009년) 코스피 대비 상대적 우위를 보인 업종은 평균 51%(전체 28개 업종 중)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추경예산에 의한 지수 레벨 업과 추세 전환 흐름이 강화되더라고 업종 선별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과거 패턴을 보면 실적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2014년까지 꾸준한 영업이익 레벨 업이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화학, 건설, 운송, 음식료·담배, 은행,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이 향후 코스피를 주도할 업종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 중에서 음식료·담배, 은행,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은 이번달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안정적인 턴어라운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압력 속에서도 국내 기관의 차별적인 매수세를 통해 차별적인 수급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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