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두산에 대해 "보통주 뿐만 아니라 우선주도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훈 애널리스트는 "두산 우선주는 20일 평균 거래대금이 3억4000만원(시가총액 1793억원)으로 유동성이 충분하지는 않은 단점이 있다"면서도 "두산의 높은 기업 투명성과 주주친화 정책 등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2년 기준으로 주당 3550원의 배당금(중간 500원, 기말 3050원)이 지급됐다"며 "두산의 견조한 현금흐름과 주주친화 정책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주당 배당금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 현 주가 기준으로 연간 8.7%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보통주에 비해 할인이 불가피하지만, 두산 특성을 고려하면 현재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 가격의 31.6%에 불과한 높은 할인율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두산의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1분기 자체 매출과 영업이익(공통비용을 제외한 사업부의 합계)은 각각 4709억원과 380억원으로 기존 전망인 4650억원과 351억원을 무난히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전자사업부에서 스마트폰용 FCCL의 매출호조를 통해 예상대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진 반면, 모트롤의 영업이익이 완성 업체들의 춘절 이후의 가동률 개선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39억원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고현정 세들어 산다는 빌라, 전세금이 무려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