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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재첩 폐사…4대강 사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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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강물 정체된 게 원인"
서울국토청 "일시적 계절 현상일뿐"



남한강 강천보 상류의 강바닥에서 재첩 등 조개류가 집단 폐사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일시적 계절적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27일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강천보 상류 도리섬 주변에서 조개류가 집단 폐사하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도리섬 주변에서 지난 26일 수중촬영을 한 결과 강바닥에는 펄이 5~8㎝ 두께로 쌓여 있고 그 속에는 죽은 재첩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며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정체된 게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인근에서 만난 한 어민은 “물속에 청태(녹조류의 일종)가 너무 많아 요즘 물고기 잡기를 포기했다”며 “17년째 남한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환경단체가 물고기 서식상태를 확인한 구간은 지형특성상 물의 흐름이 정체돼 자연적으로 펄이 생성된 구간”이라며 “재첩 폐사의 원인을 4대강 사업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푸른 이끼 발생에 대해서도 “봄 가을 갈수하천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시적이고 계절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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