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가구업체들도 신혼부부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을 대거 내놓고 봄 시즌 맞이에 한창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샘은 신혼부부를 위해 콤팩트한 3인용 위더스 데코 패브릭 소파를 출시했다. 화이트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화이트 와 잘 어울리는 퓨어그레이 컬러의 신제품 소파는 고급 패브릭을 사용하여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전국 5개 플래그샵(잠실, 부산센텀, 논현, 방배, 분당)과 80여개 한샘인테리어 대리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체 부위에 따라 경도를 나눠 7존으로 구성한 공법의 컴포트아이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침대를 40~50% 할인해준다.
한샘 관계자는 “편안한 잠자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비 신혼 고객이 웨딩멤버십에 가입하면 필수 혼수 아이템을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품목은 쿠쿠 전기밥솥, 반상기 세트, 이불 세트, 러그 등 혼수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스침대는 ‘BMA-1082’와 ‘아넬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매트리스 전용 스프링과 파운데이션 전용 스프링이 2중으로 받쳐줘 부부가 함께 사용하면서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세균, 곰팡이는 물론 새집 증후군과 새 가구 증후군으로 인한 호흡기 및 피부 질환 등을 방지한다.
일룸에서 올해 선보이는 커버링소파 시리즈 ‘자바핏’과 ‘롤리’는 신축성 있는 소재와 벨크로 방식을 적용, 누구나 손쉽게 커버를 교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이다. 일룸은 “그동안의 패브릭 소파들은 때가 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구매하기 부담스럽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 제품들은 누구나 손쉽게 커버를 교체할 수 있고 세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까사미아는 신혼부부를 겨냥한 침실 세트 ‘하운드’로 봄 시장을 공략한다. 침대, 사이드테이블, 화장대, 거울, 침대, 5단 서랍장으로 구성된 하운드는 커튼 등 다른 소품과도 잘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침대는 기존 제품과 달리 헤드보드 없이 플랫폼 형태로 돼 있으며 취향에 따라 헤드보드는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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