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이 고성장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바텍은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4.23%)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이날 바텍에 대해 올해 이후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바텍은 치과용 디지털 X-레이 시스템 시장에서 국내 1위 및 글로벌 5위 기업이다. 2D 및 3D 시스템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은 각각 60%, 90%이며 해외 시장 점유율은 각각 8%, 14%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득 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달로 질병 예방 및 진단을 가능케 하는 메디테크 산업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8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7.1%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치과용 영상기기 시장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바텍은 같은 기간 덴탈 사업부의 매출이 연평균 18%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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