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저렴한 주가와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투자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1222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연중 분기 저점"이라며 "2분기에는 열연판가 상승 및 봉형강 부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92% 급증한 234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고로 투입원가가 t당 2만4000원 내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C열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보수로 열연 판매량이 감소하고 비수기의 영향으로 봉형강 부문의 실적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평가손실도 부담요인으로 꼽았는데, 이는 주가에 선반영돼 있고 평가손실에 불과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열연 가격 인상과 함께 C열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고부가 가치재의 상품구성비 개선으로 열연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전망이고, 봉형강 부문도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지난해 저점 수준까지 낮아져 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견고하다"며 "2분기 열연 및 봉형강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의 직전 분기 대비 모멘텀이 크고, 중국 유통가격 반등으로 철강업종에 대한 단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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