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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작년 순익 9522억…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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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0% 이상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522억원으로 2011년(1조4124억원)보다 32.6% 줄어들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손충당금을 전년보다 57.1% 많은 6563억원 쌓는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시중은행 순이익이 평균 38%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KDB금융그룹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555억원으로 2011년보다 25.8% 줄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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