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생활용품과 의류 등에 쓰이는 친환경 섬유소재 ‘이플렉스(E-PLEX)’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플렉스는 기존 폴리우레탄폼에 비해 탄성과 통기성이 뛰어나고 가볍다. 화재발생 시에도 폴리우레탄폼처럼 유독가스 배출이 심하지 않고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침대 매트리스, 소파, 유아용 놀이 매트, 여성용 속옷 패드 같은 생활소재뿐 아니라 차량용 시트, 의료용 매트리스 등 산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웅진케미칼은 이플렉스로 올해 150억원, 2015년엔 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섬유제품 시장도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폴리우레탄폼 시장을 대체해 앞으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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