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파고라(햇빛가리개)와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 아파트 단지 내 시설물의 디자인을 북유럽풍으로 통일해 적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26개 아파트 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해 최근 ‘디자인 의장등록’을 출원했다.
하지훈 계원예술조형대 가구디자인과 교수가 참여해 만든 새 디자인은 단순함을 바탕으로 하는 북유럽 스타일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입주민들이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옥외시설물에 쓰이는 멜라민 소재는 나무와 돌 같은 천연 재료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습기에 강하다. 100% 재활용도 가능하다. 환경 유해물질인 프롬알데히드 방출량은 인체에 무해한 자연발생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달부터 입주에 들어간 ‘e편한세상 광교’에 통합 디자인을 적용한 데 이어 새 단지에 이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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