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4월 국내 증시는 수급과 새정부 경기부양책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주식시장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1분기 실적에 대한 반응이 방향성을 결
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예상하며, 코스피 전망치는 1960~2100선으로 봤다.
4월 증시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후 주식시장의 관심 확대, 환율 불안 해소로 인한 외국인 수급 안정, 박근혜 정부가 꺼낼 경기부양대책의 긍정적 반응, 1분기 실적발표 이후 2분기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익개선의 우선 순위를 점검하기 보다 컨센서스와의 오차가 적어 다음 분기의 실적개선 기대를 심어줄 수 있는 업종과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은 여전히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지만, 당장은 컨센서스 하락이 진행되지만 그 정도가 제한되고 선회 가능성이 있는 경기민감주의 관심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1분기 이익모멘텀 저점 인식이 강화될 경우 2분기 컨센서스 회복이 확인되는 소재(화학), 산업재(조선), 경기소비재(유통 및 자동차), 금융(증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새정부의 경기부양책, 특히 추가경정 예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경은 비관적인 전망이 압도하는 한국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살릴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환율은 하락 안정되면서 추경예산 편성 후 환율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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