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하반기에 반도체 장비의 제품 믹스와 수주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6.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하반기에 고속칩 마운터 매출 발생으로 반도체 장비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칩마운터 시장은 고속기와 중속기 시장으로 양분하는데 삼성테크윈은 2012년까지 중속기 중심의 매출 구성이었으나 고속기 칩마운터의 신규 공급(삼성전자)을 통해서 3분기 이후에 1000억원, 2014년 연간 2000억~3000억원의 신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속기 대비 고속기 부문의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전사적인 수익성 호전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에너지장비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신성장 모멘텀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항공기 엔진으로 시작해 선박용 및 발전소용 엔진(가스 및 공기 압축기, 가스 터빈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사업 초기에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한 기술 확보가 선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진출 초기에 삼성테크윈의 신뢰성 부족 분을 기술 제휴 및 생산을 통해서 보완,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2분기 이후에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2013년 1분기에 183억원, 2분기에 433억원, 3분기에 49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은 1604억원으로 2012년대비 2.8% 증가하나 2014년에 2312억원으로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및 시큐리티 분야가 제품 믹스를 통해 마진율 개선도 기대된다며 시큐리티는 네트웍 제품 비중 확대 및 중국 생산을 통해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3년 1분기 전체 매출은 6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4% 감소할 전망이라며 마진율 하락은 시큐리티 부문의 제품 믹스 개선을 위한 투자증가, 반도체 부품의 적자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3년 1월 추청치(26억원)대비 증가한 것이며 이는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 및 마진율 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종전 추정치 0.4% 대비 2.3%p 개선된 2.7%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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