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마켓인사이트] 골드만삭스, 효성에 '미운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tock & Talk

차남 지분 헐값 블록세일에 대주주 "일정도 상의 안해"



마켓인사이트 3월25일 오전 4시23분 보도

골드만삭스가 효성그룹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1200억원 규모의 효성 주식을 대량매매(블록세일)할 때 그룹과 상의 없이 주관사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석래 회장 일가 지분이 30%를 밑돌면서 지배구조가 불안정해져 여러 가지 문제점에 노출됐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25일 “효성그룹이 조 전 부사장의 지분 매각을 도운 골드만삭스에 강한 유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 골드만삭스와 거래를 하지 말도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효성이 골드만삭스에 강한 ‘유감’을 갖게 된 것은 이달 초 조 전 부사장이 효성 주식 252만1000주(지분율 7.18%) 중 240만주(6.83%)를 골드만삭스를 통해 팔아 치웠기 때문이다. 당시 조 전 부사장은 물론 골드만삭스도 그룹과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도 당시 종가보다 6~8% 싸게 책정됐다.

이 때문에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은 27.59%로 낮아졌다. 자칫하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 셈이다. 이를 막기 위해 헐값으로 매각한 효성 주식을 ‘고가’로 재매입하는 비용이 발생하는 등 유·무형의 손해를 입게 됐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지분 매각 자문사로서 역할에 충실했을 뿐 잘못이 없다”고 해명했다.

안대규/좌동욱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