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한 이후 낙폭을 키우며 결국 55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31%) 내린 549.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강세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반락하며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1억원, 24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은 8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오락문화, 제약 등은 2%대 하락하며 두드러진 낙폭을 나타냈고, 코스닥신성장, 코스닥스타30, 코스닥 100 등은 1%대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 통신장비,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는 1% 내외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씨젠 등은 하락했다. 다음은 보합이었다.
종목별로 안철수 관련 테마주는 민주당이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안랩은 0.53% 상승에 그쳤고, 솔고바이오, 써니전자 등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0~1%대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3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포함 266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 거래량은 3억7700만주, 거래대금은 1조7900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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