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25일 신형 캠리 3.5ℓ 6기통 모델의 제원과 외관을 출시에 앞서 전격 공개했다. 신형 캠리 3.5ℓ 6기통 모델은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된 후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 모델은 작년 1월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이다. 전량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세부 모델)인 'XLE 그레이드'다. 3.5ℓ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77마력, 최대 토크 35.3kg·m의 성능을 낸다. 표시 연비는 10.4km/ℓ(도심 8.9 km/ℓ, 고속 13.0 km/ℓ). 2.5 모델(11.5km/ℓ)과의 연비 차는 약 1.1km/ℓ다.
기존 2.5 가솔린 XLE 모델에 탑재된 풀옵션 사양에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를 기본 장착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국내 시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며 "현재 판매 중인 뉴 캠리 하이브리드와 가격 차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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