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올해 대졸 공채 인원의 30%를 지방대 출신 중에서 선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SK의 올해 대졸 공채 채용은 4300여명 규모다. 이 중 30%인 1300명 가까이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채우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중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지방대생을 30% 이상 선발해 왔다”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도 재작년과 작년 지방대생 비중이 3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지방대 인재를 모으기 위해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은 올해 전국 지방대에서 직접 취업특강을 하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는 또 신입사원 중 최대 15%를 학력이나 외국어 점수 등에 대한 정보 없이 오디션 방식으로 뽑는다. 다음달부터 전국의 6개 도시에서 예선을 열고 합숙을 거쳐 6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도 매년 지방대 졸업생 규모를 늘려왔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지방대 출신이었다. 삼성은 올해도 다양한 출신의 구성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방대 출신을 35% 이상 뽑을 예정이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공채 인원의 30%를 지방대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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