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세호로보트가 26~27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모집으로만 1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희망가격대(6500~7500원) 상단을 초과한 78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40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결과다. 세호로보트의 총 공모금액은 85억8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29억원 규모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세호로보트는 1996년 설립된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기업이다. 자동화 장비 제어장치기술 등을 바탕으로 연평균 37%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인 인쇄회로기판(PCB) 라우터, 가이드홀펀처, 비전프레스 등이 주요 생산 품목이다.
지난해 매출은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순이익은 58억원으로 30% 늘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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