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이헌상 팀장
코스피 1930선 지지력 확인…외국인 순매수 전환 살펴봐야
에스엠·컴투스·엔씨소프트 등
엔터·게임주도 투자 유망
장중 대응 힘든 투자자들
'종가 베팅'으로 변동성 대응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미국 증시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은 모멘텀 부족과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탄력적인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 듯하다. 코스피지수의 1930선 지지력과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가 연장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엔 약세가 진정되는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금호석유 관심”
코스피지수가 1930선을 지지할 경우 정보기술(IT) 대형주와 낙폭과대 화학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IT대표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추천한다. 화학주 중에선 금호석유와 롯데케미칼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540선이 무너지지 않는 조건으로 개별종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단 유가증권시장이 무너지면 코스닥시장도 힘을 더 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와 컴투스,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를 주목할 만하다. 휴비츠, 에이블씨엔씨, 오스템임플란트, 락앤락 등 중국 소비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9월 고점 이후 45% 정도 하락한 상태다.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낙폭은 과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를 겨냥해 상반기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승 전환 변곡점 포착하라”
필자는 지난달 초 한국경제TV ‘외국인, 기관 머니로드’를 통해 낙폭과대 수급 관심주로 SK하이닉스를 추천했고 중국 소비 관련주인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태국 캄보디아로 사업 영역 확대가 기대되는 코라오홀딩스를 소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16% 정도 상승세를 보였고 파라다이스 역시 10% 넘게 올라 신고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라오홀딩스는 20% 가까이 상승했다.
좋은 종목을 싸게 사는 것이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정수준 가격 조정 뒤 상승 전환되는 변곡점을 매수포인트로 삼을 만하다. 변곡점 포착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코스맥스(15%), 컴투스(31%), 에스엠(17%), SK하이닉스(16%) 등이다.
이번주부터는 ‘종가베팅’을 시작한다. 종가베팅기법은 장중 변동성을 피하고 내일 장이 오를 확률이 높을 때 오를 확률이 높은 종목을 마감 전 매수하는 기법이다.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좋은 매매기법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장중 대응이 힘든 투자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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