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은 22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적극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금융계, 학계,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정상화 TF(태스크포스)를 빠른 시일내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배구조가 취약하면 경영이 방만해지고 건전성이 훼손돼 금융시스템의 위기 응력이 약화된다"면서 "현재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자회사간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위험의 전이는 방지하되 총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당초의 금융지주회사제도의 취지는 퇴색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이제는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금융계, 학계,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정상화 TF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적 미비점도 보완하고 실제 관행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의 모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에서 구체적 행위까지 샅샅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불공정거래 협의체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