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사이에 두고 보합권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2조원에도 못 미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94포인트(0.05%) 오른 1951.8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7일째 순매도에 나서며 1252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4억원, 42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727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609억원, 1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3.39%), 전기가스(1.19%), 의약품(1.13%) 등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신(-2.13%), 운수창고(-1.27%)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악재와 유로존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 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거래대금은 2조원에도 못 미친 1조9800억원 가량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 화학은 약세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다.
SK텔레콤이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에 통신주들이 이틀째 떨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1.67%, KT가 2.10%, LG유플러스가 2.60% 하락중이다.
현재 39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71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55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5.40포인트(0.99%) 오른 549.96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오른 1117.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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