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 중심지인 서안지구의 라말라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 순방 이틀째인 이날 대통령 전용 헬기를 타고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라말라에 도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마무드 압바스 수반과 만났다.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찾은 것은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에 이어 오바마가 세 번째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말라에서 압바스 수반과 정상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의 독자 국가 수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은 그들만의 국가를 가질 권리가 있다” 며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고 독립적인 주권 국가를 수립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핵심 분쟁 현안인 유대인 정착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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