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직장 선포식
효성은 21일 서울 공덕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원과 부장(팀장)급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WP(일하기 좋은 직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상운 부회장은 “신뢰와 자부심, 팀워크와 재미를 바탕으로 신바람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는 높은 성과를 구현하면 그 성과를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GWP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효성은 전사적인 GWP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달 별도의 전담조직인 기업문화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TFT의 주도로 사업부별로 40여명의 GWP 전파자도 선발했다.
지난달부터 지원본부를 대상으로 직급 간 모임도 시범 운영 중이다. 대리나 과장 등 직급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요리 배우기, 영화감상, 스포츠 등의 소그룹 모임 활동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오후 5시30분에 정시 퇴근하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핵심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회의 소집을 자제하는 ‘스마트 워킹 타임’으로 정했다.
효성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GWP 활동은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업문화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진단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부별로 GWP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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