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신임 총재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선언했다.
구로다 신임 총재는 21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사령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공식 취임 일자는 20일이다.
구로다 총재는 다음달 8일까지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총재의 남은 임기를 수행한 뒤 국회에서 재임 인사안이 통과되면 2018년 4월까지 5년간 더 근무한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사령장을 받고 취재진에게 "2명의 부총재와 함께 온 힘을 기울여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2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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