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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북한 공습경보는 훈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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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21일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발령한 공습경보와 관련, "훈련 상황"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B-52가 뜨고 해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쪽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 때 공습경보를 내리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현재 없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내부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9시32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 방송은 공습경보를 발령하면서 각 군부대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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