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이 UN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운영기구로 인가 받았다.
한국선급은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 72차 CDM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16개의 CDM 사업 분야 중 에너지 분야, 수송 분야 및 폐기물 분야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CDM 운영기구는 총 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해사산업관련 기관 중에서는 한국선급이 최초로 인가를 받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UN의 CDM 운영기구 인가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한 한국선급은 검증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검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온실가스 검증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만응 한국선급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이번 CDM 운영기구 인가로 한국선급은 해운 및 육상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 해사산업계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선급은 2009년부터 담당조직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온실가스 관련 분야에 진출했으며 해운 및 육상분야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 온실가스 검증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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