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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즈베키스탄서 8억1900만달러 화력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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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즈베키스탄서 8억1900만달러 화력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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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8억1900만 달러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따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컨소시움 지분은 현대건설 99.4%, 대우인터내셔널 0.6%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서남쪽으로 450㎞ 떨어진 카르시 인근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엔지니어링, 자재 구매, 건설 등 프로젝트 거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일괄수주(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수주 정보와 현지 사정과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93만KW로 국내 원전 1기(100만KW)와 거의 비슷하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7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즈베키스탄 등이 조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설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전력난을 덜어주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발전소 건설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중동시장에 편중된 해외건설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2003년 이후 작년에 중남미에 재진출한데 이어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처음 진출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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