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녀가 접속한 웹사이트 목록과 접속 횟수 등을 부모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녀폰 지킴이’ 서비스를 19일 내놨다. 이에 대해 청소년인권단체는 LG유플러스의 이 서비스가 ‘청소년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녀폰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자녀가 중독성 스마트폰 게임이나 유해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에 등록된 700만개 유해 웹사이트와 2만2000개 유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부모가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앱과 웹사이트를 추가로 등록할 수도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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