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의 신' 김현중 퍼플스 대표가 상류층 결혼문화에 대해 공개했다.
김현중 대표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를 13년 간 운영해 오면서 1000여쌍의 상류층 혼사와 100여쌍의 VVIP 혼사를 성공시켜 왔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 대표는 "최상류층은 결혼식은 성대하게, 그러나 베푸는 형태로 치러지지만 결혼 과정 자체는 철처히 비공개로 하기를 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 대표는 드라마에서나 등장할 법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가능성 여부와 상류층 결혼을 위해 갖춰야 할 학벌, 부모의 직업과 가정환경, 경제력 등 일정한 자격요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상류층들이 선호하는 배우자 상에 대해 김 대표는 "여성은 비슷한 집안 환경의 아이비리그, MBA 출신의 유학파 전문직 남성을 선호하고 남성은 방송인이나 전문직 여성보다 현모양처를 원한다"고 전했다.
상류층의 재혼문화는 어떨까. 김대표에 따르면 재혼의 경우 집안 환경 보다 개인의 성품을 중요시 하고 있었다.
그는 "재혼의 경우 자녀와 재산문제 등의 이유로 '혼인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결혼 생활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결혼하기 보다 이혼이 어렵고 이혼하기 보다 재혼이 어렵다.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신뢰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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