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분기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분기부터 이익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학기업(현대 유니버스 11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되겠지만 지난달 말부터 화학제품 가격이 급락해 당초 기대치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화학,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연초 시장 예상보다 낮고 금호석유는 부합하지만 실적개선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SKC,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운스트림 기업들 또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화학 업황은 1, 2월 빠르게 개선되다가 3월 급격히 악화됐는데 중국의 부동산규제와 통화량 조절 정책으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 화학 제품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연구원은 "고가 나프타 투입이 이달 말로 종료돼 다음달부터는 스프레드가 상승할 전망이고 국제유가 안정화와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재고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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