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그림이 있는 아침] '셰익스피어' 라는 우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림이 있는 아침] '셰익스피어' 라는 우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미국의 여성 작가 리사 클라인의 소설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오필리아는 덴마크 왕자와 그의 정적인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살하는 소극적 인물이지만 클라인의 작품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능동적 캐릭터로 설정된다.

클라인의 소설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 성공을 뒷받침한 것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힘이다.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1849~1917)도 셰익스피어의 우물물을 뻔질나게 길어 올린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고뇌 끝에 미쳐버린 오필리아를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연못을 배경으로 고목나무에 걸터 앉은 그의 모습은 비극적인 장면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답다. 셰익스피어가 없는 서구 예술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