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지분 100%…MOU체결
▶마켓인사이트 3월15일 오후 5시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부품소재 전문기업 테이팩스를 1000억원에 인수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이팩스 최대주주인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 PEF는 스카이레이크와 테이팩스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정밀 실사를 거친 뒤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스카이레이크는 테이팩스 인수를 마친 뒤 경영을 위해 유럽계 기업과 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1000억원 안팎으로,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 PEF 보유지분 82.86%를 포함한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수개월 전부터 테이팩스 인수를 밀도 있게 검토하다가 지난달 매각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협상을 접었다.
하지만 이달 초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의 요청으로 다시 협상에 나서 결국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매각 측은 그동안 일본 소재업체 니토덴코 등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스카이레이크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설립된 테이팩스는 식품 포장에 쓰이는 ‘유니랩’, 2차전지 등에 쓰이는 산업용 테이프 등을 제조하고 있다. 산업용 테이프는 삼성 LG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1년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올렸다.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 PEF는 테이팩스를 매각해 100%에 가까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010년 테이팩스 지분 82.86%를 450억원 안팎에 인수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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