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월8~14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는 각각 0.40%와 -0.8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해 인덱스펀드 성과는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50%, 기타 인덱스펀드도 -0.74%의 수익률로 소폭 손실이 났다. 반면 섹터전략펀드(2.51%), 중형가치펀드(2.02%)는 2% 넘는 수익을 올렸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35개 중 8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강세 속에서 중소형주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중소형FOCUS1A’(3.22%)가 1위, ‘알리안츠Best중소형자(C/A2)’(2.62%)가 2위에 올랐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A’(2.35%), ‘동양중소형고배당자1C’(2.11%)도 2% 넘는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1A’(-0.87%),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A’(-0.84%) 등 인덱스펀드는 소폭 손실을 내면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국가별로 수익률 희비가 엇갈렸다. 베트남펀드(3.86%)와 일본펀드(3.56%)는 한 주간 3% 넘는 수익률로 초강세였다. 하지만 중국펀드는 -1.96%로 가장 손실이 컸고, 러시아펀드도 -0.22%로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79개 중 22개가 수익을 냈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A’는 3.62%의 수익률로 1위다. ‘피델리티인디아자A’(2.80%)와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A’(2.34%)가 2% 넘는 수익을 올려 각각 2위, 3위다. 이와 반대로 최하위권 펀드들은 3% 넘는 손실을 냈다. ‘삼성CHINA본토포커스자1A’(-3.28%),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H(A)’(-3.12%)가 해당펀드로 꼽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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