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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있는 점ㆍ잡티, 안전하게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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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얼굴에 있는 점은 관상학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어느 부위에 점이 있느냐에 따라서 복점과 흉점으로 나뉜다.

코끝에 있는 점은 유명세를 타게 해주는 명예점이다. 그러나 명예만큼 재물이 잘 따르지 않으며 과소비로 재물을 탕진하기 쉽다.

눈가 바로 밑에 있는 점은 이성운이 매우 좋은 매력점이다. 눈 아래 점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이성들의 주목을 받으며 섹시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왼쪽 눈 아래에 있는 점은 행복한 결혼운을 부르는 점이다.

입가에 점이 있는 사람은 관찰력 등이 좋아 앞날에 대한 대비는 잘하지만 물질적인 관리가 소홀하고 사치가 심해 재물이 쌓일 틈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른쪽 입가에 점이 있는 사람은 연애, 일, 학업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이고 주관 있게 행동한다고.

물론 위와 같이 관상학적으로 본 점의 의미가 모두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흉점이라고 하면 왠지 마음이 찜찜한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잡티나 점이 없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점이나 잡티를 빼려는 사람들이 많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얼굴의 점은 크기와 수 등에 따라 치료수위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 같은 색소 질환 치료에는 C6레이저 토닝, 이토닝, 엑셀V, IPL, 엔디야그레이저, 바이탈이온트, IDR약물요법, 산소필 등과 같은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레이저’는 점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조그만 부위라도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점뿐만 아니라 검버섯, 한관종, 비립증, 티눈, 안면잔주름, 여드름흉터, 튼 살, 사마귀치료 등에도 사용한다.

‘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질환을 치료해 준다. 시술시 통증이나 시술 후의 흔적과 붓기가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IPL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의 장점을 동시에 가져 표피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주변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해서 기존 레이저보다 치료 시 부작용과 통증이 덜함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E-토닝’도 각광받고 있다.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에피필, TRM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나 아이콘을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여줄 수 있다.

단, 임이석 원장은 “얼굴에 있는 점이나 잡티 등을 없애는 시술은 간단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므로 안전하게 없애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상태에 가작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원티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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