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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철수 감독 장지, 호국원에서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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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고(故) 박철수 감독의 장지가 호국원에서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변경됐다.

3월15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생생활활'(감독 박철수, 제작 캔들미디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고인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류현진 PD는 "감독님의 장지가 변경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철수 감독님은 베트남 참전 용사이시기 때문에 호국원에 안치될 자격이 되지만, 묘비에 병장 박철수로 적혀야하기에 부득이 변경하게 됐다"라며 "장지는 호국원에서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편 '생생활활'은 얼마전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박철수 감독의 실험정신이 가미된 작품으로, 성(性)에 대한 20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영화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3월21일 개봉.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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