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0.00~1111.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1.60원 급등한 1109.0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증시의 동반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소폭 하락한 NDF를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산업생산, 제조업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달러 매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02.00~111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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