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국내 대형 수탁검사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네오딘의학연구소와 융합적 글로벌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 사는 유전체분야 검사시약·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제품 평가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검사센터 설립을 위해 공동 투자키로 했다. 이 외에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공동 협력하며 전문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씨젠의 특허 기술과 네오딘의학연구소의 현장 중심 진단검사 경험이 결합돼 국제 분자진단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부문에서 융합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분자진단 대표 글로벌 기업과 검사센터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오딘의학연구소는 대학병원,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3000여 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상화학, 혈액학, 면역학 등 1000가지 이상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5대 검사센터 중 하나다. 네오딘의학연구소는 하루 약 1만5000건 이상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네오딘의학연구소와의 전략적 제휴는 씨젠의 연구개발과 국내 및 해외시장 마케팅에 큰 힘이 되고 씨젠의 기술력은 네오딘의학연구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자진단 의료검사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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