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가격이 전 날보다 배럴당 0.01달러 내린 105.48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가 사흘째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1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52달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02달러 빠진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올해 원유 소비 증가세가 기존 예측치를 밑돌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통 휘발유가 배럴당 0.02달러 오른 120.42달러, 경유는 0.33달러 상승한 12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등유도 0.33달러 뛴 124.9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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