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체스코 1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 미셸과 나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 새 교황직을 수행하게 된 프란체스코 1세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최초의 미주 출신 교황의 탄생은 이 지역의 힘과 활기를 보여주는 것" 이라면서 "히스패닉계 미국인들과 함께 이 역사적인 날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새 교황과 평화와 안보, 인간 존엄을 증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카톨릭 교회를 이끌 성스러운 임무를 시작하는 시점에 전 세계 모든 국민과 함께 교황 성하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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