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등 교통·입지 여건 양호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이 좋고 산업단지 등 배후 수요를 갖춘 단지가 많은 게 특징이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18개 단지 총 2만6129가구에 달한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최고 47층으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1835실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26~34㎡의 소형으로만 설계됐다.
GS건설은 서울 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공덕자이’ 아파트 총 1164가구 중 138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덕자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2호선 아현역과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2~84㎡ 1083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다. 또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2지구를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1008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고,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에서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이달 선보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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