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3일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차관 인사는 '내부 인사 대거 발탁'과 서울대 및 고시 출신의 초강세로 요약된다.
이날 발표된 13개 부 차관과 국무조정실 차관 인사 2명 등 20명 중 외부 인사는 나승일 교육부차관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2명에 불과하다. 나 차관은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이고 정 차관은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전체 20명 중 절반인 10명을 차지해 가장 많다. 박근혜 정부 들어 주요 인선에서 중용돼 주목받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도 2명이다. 한양대 출신도 2명이어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연세대 광운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전남대도 차관 1명씩을 배출했다.
전체 20명 중 무려 18명은 각종 고시 출신이다.
행정고시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무고시와 기술고시 출신이 각각 2명을 차지했다. 사법고시 출신은 1명이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관인사는 소관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다"며 "각 부처 장관 추천을 거쳐 아직 공식적으로는 구성되지 않았지만 인사위에 준한 심의절차를 거쳐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女대생, 男선배 앞에서 '애교'떨다 그만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