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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미래부 타협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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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방문은 방송SW기업
5월초 방미…오바마와 회담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방송통신 융합과 IT(정보기술) 등 각종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총괄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12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창조경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방송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알티캐스트를 찾아 “방송 따로, 통신 따로, 진흥 따로, 규제 따로 분리돼 있어 IPTV(인터넷TV)의 경우 5년을 허송세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부 출범이)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지고 있지만, 이것은 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고 여러분 미래가 달린 중대한 일”이라면서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구상한 창조경제는 IT와 산업의 융합,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러기 위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정부가 적기에 결정을 내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5월 초께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이날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의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으며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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