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효성 3남 조현상, 승계구도 굳히기?

관련종목

2025-12-27 03:0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효성 3남 조현상, 승계구도 굳히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분 8.54% 확보, 장남보다 1.28%P 많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 (주)효성 지분을 크게 늘리며 장남과의 격차를 벌렸다. 효성가(家) 3세 간 경영권 승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효성은 조현상 부사장(42)이 지난 7일부터 4회에 걸쳐 효성 주식 총 22만543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11일 공시했다. 조 회장의 3남인 조 부사장의 지분율은 7.90%에서 8.54%로 높아졌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45)의 지분율은 7.26%다. 이번 추가 매수로 조 부사장은 큰 형과의 지분율 차이를 0.64%포인트에서 1.28%포인트로 키웠다.


      당초 세 아들 사이의 ‘3자 경쟁’이었던 효성의 승계 구도는 지난달 28일 둘째인 조현문 전 부사장(44)이 전격 사임하면서 첫째와 막내 간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지분 7.18%를 보유했던 조 전 부사장은 회사를 떠난 직후 주식 대부분을 해외 기관투자가들에 매각하고 경영권 경쟁에서 물러났다.


      지분 확대로 3남이 후계 구도에서 주도권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조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자재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2007년만 해도 형제 중에 지분율이 가장 낮았던 조 부사장은 이후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2011년 장남을 제치고 아버지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조 사장은 장남인 데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섬유를 비롯해 정보기술·무역 등 부문을 맡고 있어 경쟁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고, 지난 1월 말 특별 사면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연초 7만원대였던 주가가 5만원대까지 떨어지자 조 부사장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