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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날씬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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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톤 신기술 개발
    폭 줄이고 지름은 키워
    공기·노면 저항 최소화


    세계 1위 타이어 제조업체 브리지스톤이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타이어 기술을 선보였다. 타이어 폭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50% 줄이는 방식으로 공기와 지면 저항을 최소화했다.


    브리지스톤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연비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콘셉트의 타이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새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는 기존 제품보다 지름이 더 길고 폭은 더 좁은 형태를 갖춘 게 특징이다. 타이어 폭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타이어보다 40~50%가량 좁다. 폭을 좁힌 만큼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공기저항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타이어가 회전하면서 받는 저항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연비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타이어 폭이 좁은 만큼 젖은 노면을 달릴 때 타이어가 받는 압력을 줄일 수 있고, 특수 패턴 기술을 이용해 노면 접지력을 8% 이상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리지스톤은 새 기술을 시판 중인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에코피아(ECOPIA)’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새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를 본격 양산해 전기차·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과 고연비 차량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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