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박근혜 정부 5년간의 재정운용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재정부는 1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석준 예산실장 주재로 ‘2013~2017년 국가재정운영계획’ 분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5개 분과위원회를 가동한다. 분과위원회에는 재정부와 관계부처 국·과장급 공무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며 여기서 마련한 재정운용 계획은 오는 9월 말~10월 초쯤 내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다.
중기 재정운용 계획은 매년 5개년 단위로 작성하는데 이번에는 박근혜 정부 임기와 겹친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5년간 135조원의 복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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