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네이버와 한게임으로의 분할은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비율(순자산 기준)은 오는 8월1일 분할기일 기준으로 7(네이버와 라인, 이하 존속법인)대 3(한게임, 이하 신설법인)으로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영업이익 배분 비율은 76대 24(별도 재무제표 기준)로 배분돼 존속법인 영업이익 비중이 분할비율 보다 높아 우려했던 이익대비 주가(P/E)부담은 경감됐다"며 "현금 배분 비율은 60대 40으로 배분, 신설법인의 향후 모바일 게임사업에의 공격적인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분할로 인한 독과점, 시장지배적 사업자지정(네이버)와 사행성게임, 셧다운제(한게임) 등 규제 리스크는 분산되고 검색포털, 모바일 게임, LINE 해외사업 등에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독립적 투자로 기업효율성은 제고돼 분할은 양사의 기업가치 향상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적분할 전후의 시가총액 합계변화를 보면 2012년 인적분할된 AK홀딩스(애경유화),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는 분할 발표일 대비 분할 후 재상장 1개월 평균 시가총액이 각각 35%, 122% 증가했고, 6~7년전 동종 업체인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 다음(디앤샵)은 각각 +87%, -5% 변화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타이어), DRB동일(동일고무벨트)는 각각 8%, 4% 감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체시장 또는 시장점유율 감소 방어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는 사업가치 감소의 원인일 수 있겠으나 매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성장 중인 시장 사업부문의 강화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는 사업가치 감소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