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올해 마곡과 내곡지구 등 5개 택지지구에서 8179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분양 물량(2139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지구별로는 강서구 마곡지구가 2856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 내곡지구(1833가구)와 강남구 세곡2지구(1634가구) 중랑구 신내3지구(1335가구) 구로구 천왕2지구(521가구) 순이다. 주택크기는 전용면적 59~114㎡로 이뤄졌다. 85㎡이하 주택은 철거민과 생애최초주택구입자·3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자·국가유공자·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공급된다.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3자녀·노부모 부양자에게 공급된다.
85㎡ 초과 주택은 공급물량의 50%에 대해 청약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101㎡는 600만원, 114㎡는 1000만원의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내곡지구1·3·5단지와 세곡2지구 1·3·4단지는 보금자리 사전예약단지로 85㎡ 이하 공급량 중 일부는 입주예약자에게 공급된다. 사전예약자도 입주자 모집기간 중 본청약을 해야 분양받을 수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에 해당되는 내곡과 세곡2지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각 50%씩 배정된다.
오는 7월 분양주택부터 오븐·식기세척기·옷장·수납장·신발장 등 추가 품목을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분양시기도 기존 건축공정 80% 수준에서 60%로 앞당기기로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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