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제도, 특화된 캡스톤디자인, 내실 있는 공학교육인증제 우수 평가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65개 대학으로 동남권에서는 총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남권 대학 중 이번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학교는 인제대와 부산대 두 곳 뿐이다.
인제대는 신규참여 대학인데도 ‘현장·창의·융합형 STEVE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 수립이 뛰어나고, 1년간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양호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가단은 인제대가 ‘현장실습 및 인턴십’의 운영 체계가 뛰어나고, 참여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교육제도, 인파코(INFACO)기업과 함께하는 캡스톤디자인, 창업연계형 캡스톤 등 대학에 맞는 특화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공학도들에게 경영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공학 경영학 과정’ 등의 융합교육이 돋보였고, 취업 교육과 박람회를 활용한 ‘공대 맞춤형 취업 특화트랙’으로 대흥알앤티와 같은 중견 기업에 4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취업한 것은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종협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올해도 공대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 및 융합형 글로벌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매년 2억씩 10년 동안 총 2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현장·창의·융합형 STEVE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36개 공학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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