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북한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29%) 오른 1090.30원에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북한 관련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UN은 7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080원과 109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연구원은 "북한 관련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겠지만 이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음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발표도 주목해야할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7엔(1.02%) 오른 95.34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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