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80포인트(0.33%) 오른 543.10으로 장을 마쳤다.
그 동안 코스닥 상승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를 재개하면서 코스닥 상승반전을 이끌었다. 기관도 막판 '사자' 전환했다.
외국인이 299억원, 기관이 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60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8%), 오락문화(2.56%), 음식료담배(2.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통신서비스(-1.55%), 통신방송서비스(-1.11%), 방송서비스(-0.9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동서, 다음, GS홈쇼핑이 하락했으며, 파라다이스와 포스코 ICT는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드롭액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에 4.22% 올랐다.
이노셀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12.50% 급등했고, 에스넷은 SK브로드밴드와 100억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해 5.07% 상승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올랐고, 460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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