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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 뜨거운 형제애 “청춘을 다 바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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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 뜨거운 형제애 “청춘을 다 바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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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가수 데프콘이 친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3월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이 출연해 삶과 음악, 자신들을 둘러싼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데프콘은 “친동생이 6년 째 내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며 “동생이 직접 새 앨범 홍보부터 시작해 방송국, 연예계 사람들과 접촉까지 했다. 하지만 비인기 가수의 매니저 일은 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잘 안되니까 동생에게 병이 생겼다. 너무 많이 걸어 다니고 돌아다니니까 발에 문제가 생겨 잘 걷지 못하게 됐다. 지금도 걸음걸이가 편치 않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데프콘은 “동생은 날 위해 청춘을 다 바친 아이다. 그런데 나는 동생에게 해준 게 너무 없더라. 2년 전 차 안에서 동생이 ‘자기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날 서로 마주안고 울었다”고 당시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훔쳤다.

또한 데프콘은 “작년에 동생이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때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 작업 중이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앨범이 성공했고, 기적적으로 동생의 지병이 조금씩 낫기 시작했다”고 동생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 보는데 찡하더리” “데프콘 열심히 활동하셔서 꼭 보란듯이 성공하세요”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 진짜 형제애 감동이다. 데프콘 화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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