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텍이 커버유리 일체형(G2) 터치스크린 양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아바텍은 전날보다 150원(1.33%) 내린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바텍의 향후 최고 모멘텀(상승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G2 터치스크린 사업이 한 발 후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2 터치스크린이 기존 고객사와 기술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독자 개발 및 투자로 변경됐다"며 "다수 기업의 G2 터치스크린 사업 실패 사례를 감안한다면 양산 성공을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G2 터치스크린 사업이 가장 큰 성장동력이었던데다 시장의 신뢰 하락까지 감안해야 해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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